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2400만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 제공의 근원인 팔당호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물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확산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방문객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팔당수질개선본부 청사 9층에 팔당 전망대(물환경 전시관)를 설치해 누구든지 관람 할 수 있도록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전망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개선사항 도출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가늠해 보고자 방문객 대상으로 개관 이후 9월 말까지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를 보면 방문객 연령대는 40대와 10대가 가장 많고 가족단위로 찾는 경우가 많아 관람객 대부분이 팔당과 물환경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자라나는 자녀들에게는 환경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토록 하기 위해 주말 등 가족단위 방문코스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관람 후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수처리과정 설명 등 ‘교육의 장’이라는 답변이 많았으며, 특히 관람 후 수질개선 등 물 환경 중요성을 되새기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응답자 중 91%가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팔당 전망대(물환경 전시관) 운영이 방문객들에게 물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 확산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에 오면 팔당호 및 주변 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팔당댐의 역사, 취수와 정수과정,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 팔당호에 사는 동ㆍ식물 등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앞으로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팔당 전망대(물 환경 전시관)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물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불편, 요구사항을 폭 넓게 수렴하고 보완ㆍ개선해 나감으로써 내실있는 시설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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