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보건소에서는 지난 23일 영주경찰서 직원 22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백현우 외과의원 원장이 고혈압, 당뇨병 등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예방법, 뇌졸중(중풍)에 걸릴 확률계산법 등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의 강연과 함께 참가자들의 건강 상담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13일 영주경찰서에서 열린 고혈압 및 당뇨 예방관리에 이은 두 번째 보건교육으로 2008년 한국서비스 품질지수(KS-SQI) 경찰행정부문 1위를 차지한 경북지방경찰청소속 영주경찰서(서장 장대봉)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또한 영주시보건소에서는 앞으로도 보건교육을 희망하는 유아ㆍ초ㆍ중ㆍ고등학교, 사업장,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영주시보건소 교육담당자는 “현장을 찾아가는 보건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역민들의 기초건강증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경찰서에서는 맡은 바 직무수행과 격무로 건강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경찰관들이 직업현장에서 건강교육과 상담시간을 가짐으로써 병원을 찾는 시간을 절약하고 보건교육의 효율성도 한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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