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를 향해 행정력을 집주하고 있는 충청북도 제천시가 세계보건기구(WHO)건강도시연맹에 가입이 승인돼 엑스포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시가 이번에 승인받은 가입단체는 세계보건기구(WHO)서태평양 회원국 도시로 가입 승인처는 세계보건기구(WHO)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맹 사무국(Secretariat of the Alliance for Healthy Cities-Tokyo)이다.

시는 이에 앞서 건강도시 승인을 위해 연세대와 세명대학교에 공동으로 연구 용역을 의뢰해 수차례의 중간 보고회를 거쳐 지난 8월 18일 세계보건기구(WHO)에 가입을 신청해 9월 30일자로 가입이 승인됐고 10월 3일 가입사실을 정식 통보받았다.

제천시는 이번에 쾌적한 도시환경, 낮은 범죄율, 높은 의료수준 등 모두 11개 항목에 이르는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통과해 가입이 승인되는 쾌거를 이뤘다.

WHO건강도시연맹 가입으로 2010국제한방Bio엑스포 탄력
시의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 가입은 충북도 내 지자체로는 처음이며 2008년 10월 현재 세계에서 120개국, 국내에서는 제천시를 포함해 48개 도시가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세계건강도시 가입 선포식을 행정 및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해 오는 11월 초순에 열릴 제천종합보건복지센터, 제천영상미디어센터 개관과 함께 ‘WHO 한방건강도시ㆍ문화복지도시 제천 선포식’을 겸해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WHO건강도시 규약에 따라 국제한방 건강프로젝트로 7개부문 49개 세부 사업을 확정해 2009년도 예산에 반영해 시민의 건강의식 확립과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시환경개선, 에코세라피 건강단지 및 명의촌 조성사업 등 한방건강도시로 차별화하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게 되며, 제천시의 이번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 가입은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에 밑거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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