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민회관에서는 오는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집시 바이올린의 전설이라 불리는 랜드바이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1997년 티보 바르가 콩쿠르 우승과 2005년 에코 클래시크 수상에 빛나는 ‘LENDVAY’가 2006년 내한해 공연장마다 브라보를 외치며 기립박수를 보낸 한국의 팬들을 위해 10월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내한공연을 가진다.

헝가리 집시음악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클래식 음악교육을 받은 랜드바이는 클래식 연주의 깊이 있는 실력과 타고난 집시 음악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그만의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

각종 클래식 바이올린 대회를 휩쓸며 집시 바이올린의 전설로 떠오르는 랜드바이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음악가들이 모여 표현되는 이 독특한 앙상블 ‘랜드바이와 친구들’ 에는 클래식 명곡과 정통적인 집시음악이 섞인 레파토리로 한 나라 전체의 정서를 표현한다.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집시스타일의 애수어린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들의 선율 속에 삶을 향한 경이로운 찬양이 표현되고 있으며 동시에 이별, 아픔, 슬픔이 표현되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공존한다.

이들 ‘랜드바이와 친구들’은 최근 몇 년간 오스트리아의 펠트키르히 페스티벌과 슐리스비히 홀슈타인 음악축제, 독일의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축제와 포츠담 여름밤 축제, 그리고 영국, 프랑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은 R석이 10만원이지만 안동시민회관은 R석 1만8000원, S석 1만5000원 , A석1만원이어서 주위의 많은 도시에서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동시민회관과 티켓링크에서 판매중이다.

<조두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