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상주시농정대상 수상 대상자 4명 선정
- 대상에 권용환 씨, 분야별 수상자 3명 확정 -

상주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강당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상주시 농정심의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심의회를 갖고, 올해 상주시농정대상자 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상주시농정대상은 상주시가 지난 2002년도에 상주시농정대상조례를 제정하고,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상주시농정대상 수상 대상자는 대상 1명과 원예특작유통‧축산‧여성농업인분야 각 1명씩 총 4명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권용환(남, 47, 내서면 서원리), 원예특작유통분야 이정원(남, 51, 사벌면 용담리), 축산분야 김중길(남, 56, 공성면 거창리), 여성농업인분야 한승자(여, 52, 공성면 인창리)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상주시농정대상 수상인원은 지난 200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수상자 26명과 올해 새로 선정된 4명을 합쳐 총 30명이다.

상주시 농정대상을 받은 권용환씨는 애그리비즈니스포럼이사, 상주천마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로 연간 조수익 1억5천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억대농부다. “아가콩천마환”개발을 통한 지역농업의 경쟁력제고 및 벤처농업인 선정, 천마의 노지재배에서 시설재배로의 성공을 통한 농가소득증대, 전국 최초의 유기농인증(천마) 및 무농약인증(상황버섯)등 친환경농업의 선도자 역할은 물론 농업인 후진양성에 적극 동참하는 등 상주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예특작유통분야 이정원 씨는 친환경참배수출단지 대표 및 사벌면이장연합회 회장으로 2008년도 “신지식농업인장” 수상, 농산물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농산물수출물량증대(‘04년 30톤→’08년 504톤), 친환경농산물생산기반조성, 친환경참배 경북우수농산물 지정(2006년), 및 명품브랜드 배(梨 ) “친환경 참Fresh" 개발 등 선진영농기술도입 및 보급을 통한 상주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축산분야 김중길 씨는 한우협회 상주시지부 이사, 한우협회 공성면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낙농업의 선구자 역할(7농가→ 34농가, 780㎏ → 12톤으로 생산량 확대),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사료 생산 중요성 전파 및 확대 보급(‘05년 30㏊(600톤) → ‘08년 100㏊(2,000톤), HACCP 농가로 선정되는 등 축산의 위생관리 체계화, 사양관리프로그램개발 등 한우고기의 품질고급화 및 차별화로 농가소득증대 등 지역축산발전과 상주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농업인분야 한승자 씨는 상주시 생활개선회 총무를 맡고 있으며 여성 가장으로 억대농 육성(년간 조수익 9천만원) 등 부농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상주시 생활개선회 회원자질도모를 위한 교육실천 및 활성화, 특히 2007년도 성인 문해반 교육으로 고졸 및 중졸학력 인증 검정고시 합격자 12명을 배출하는 등 농촌여성의 만학의 기쁨을 주기도 했으며, 농촌진흥청 영농현장모니터 위원으로 활동, 각종 영농생활관련 수기공모에 다수 입선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과 상주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에게는 오는 11월 3일, 상주시 정례조회 시 상주시농정대상 상패를 수상할 계획으로 있다.

<장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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