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하영제)은 10월 30~31일 강원도 고성에서 산림분야 지리정보시스템의 현지이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산림공무원의 GIS 기술의 안목을 넓힘과 동시에 관련 기술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산림청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산림조합, GIS 관련기관 등이 참여하는 ‘제8회 산림GIS 워크숍 및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 산림조합 등 11개 팀이 각자 기관의 명예를 걸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산림청장의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받는 명예를 안게 된다.

또한 둘째날 개최되는 워크숍 세미나는 GISㆍGPSㆍRS를 산림분야에 활용중이거나 개발된 프로그램 및 연구분야와 산림분야에 현재 활용되고 있거나 활용 가능한 시스템ㆍ프로그램ㆍ장비에 대한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등 SessionⅠㆍⅡ로 나눠 개최함으로써 참여자가 관심분야에 선택적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워크숍 및 경진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분야는 산불예방분야인데 청원군에서 발표하는 ‘산불재난감시 및 분석시스템 개발’ , 중부지방산림청의 ‘FGIS를 활용한 산불예방 DB 구축 활용’과 세미나에서 ‘IT기반 전략적 산불방지 통합시스템 구축 사례’가 발표돼 산불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지리정보시스템 도입은 치산녹화기로부터 50년간 종이도면으로 관리해 오던 산림을 디지털화해 과학적인 산림경영의 시대를 여는 계기가 마련됐고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위성항법(GPS)시스템을 통한 산림관리의 대혁신을 가져와 예산절감, 대민서비스 품질향상,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향후 국토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과 연계한 산림지도의 정밀화(1:5,000), 산림지리정보 표준화, 웹 기반의 산림지리정보는 대국민 서비스 실시 등 21세기 디지털 산림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고 말하고 “GIS 장비 보급, 전문인력 양성 등 인프라 부분에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수 기자ㆍ자료=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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