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국내 공개SW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중ㆍ일 양국과 함께 유럽연합(EU)과 협력하고, 최신의 공개SW 분야에서 한ㆍ중ㆍ일 3국간 국제공조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경부 신산업정책관, 중국 공업정보화부 SW서비스국장,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정보정책국장은 ‘제7차 한ㆍ중ㆍ일 국장급 공개SW 협력회의’를 중국 우시에서 30일 개최했다.

제7차 우시 한ㆍ중ㆍ일 국장급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추진해온 중ㆍ일 양국과 공개SW 국제협력 활동을 공개SW 분야의 선진국인 유럽연합(EU)으로 확대ㆍ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공개SW 신기술에 대한 3국간 기술정보 교류확대에 합의해 차세대 공개SW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SW를 사용자에게 온디맨드로 제공하는 기술로 모든 데이터와 SW가 중앙에 집중돼 유휴 PC나 서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인터넷만 연결하면 서버 한대도 없이 인터넷상 창업도 가능하다.

아울러 지식경제부는 중ㆍ일과 양자회의도 개최해 중국과는 한중 정상회담(2008년 5월)에서 합의한 ‘한ㆍ중 SW 연구기관(ETRI-CSIP)간 공개SW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양국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차질없이 프로젝트를 완수할 것을 약속했다.

일본과는 중소SW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국내 중소SW기업과 일본의 SW 전문유통 기업간의 비즈니스 제휴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은 기자ㆍ자료=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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