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오후 6시 30분 경 갈말읍 내대리(시라리)마을에서 경운기를 몰고 가던 65세 가량의 농부가 차에 치여 철원 길병원 응급실에 후송됐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10분 경 갈말읍 군탄리 한들아파트 뒷편 교차로에서 57세의 여성이 사고로 인해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농촌의 풍토는 농사일이 끝날 무렵 걸직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힘든 일을 끝내고 시름을 달래려면 농촌의 탁주, 막걸리보다 더한 것이 있겠는가.
그러나 잘못된 음주 문화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금의 농촌은 예전의 농촌이 아니다. 앞서가는 사회 발전을 고려한다면 퇴세된 향토문화, 우리의 신토문화, 다는 아니지만 고칠 것은 반드시 고쳐져야 할 것이다.
<지명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