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금산군은 10월 29일 군청3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황장순 부군수, 실과장 및 (주)KT대전지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종합상황실 개관 및 시연회를 가졌다.

기후온난화에 따른 대형화, 다양화되는 각종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마련된 재난종합상황실은 총 예산 5억원(국비2억, 군비3억)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127㎡의 면적을 갖고 있다.

기상청-중앙-충남도-각 읍ㆍ면 쌍방향 정보공유
100인치 2대, 50인치 1대, 42인치 4대, 32인치 8대 등 총 15대의 영상장치와 음향장치가 마련돼 기상청ㆍ중앙과 충남도 그리고 10개 읍면과 신속하게 연결해 정확한 재난상황을 전파할 수 있다. 다자간 쌍방향 영상회의도 가능하다.

추풍천과 제원 원골 2개소 그리고 금산천과 후곤천 2개소 등 4개소에 설치된 감시용 CCTV와 앞으로 금강변 3개소, 봉황천 1개소, 유등천 2개소 등 6개가 연말까지 CCTV가 추가 설치되면 관내 주요하천의 풍수해와 물놀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

을지연습과 화랑훈련, 충무훈련시 군부대와 함께 합동근무할 수 있도록 집기를 완비해 통합방위상황실 기능도 갖췄다.

평소에는 교육 및 회의장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빔프로젝트 등 장비를 설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재난종합상황실 개관를 계기로 각종 재난를 사전에 예방ㆍ대비ㆍ대응하고, 재해발생시 신속한 복구체제를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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