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담그기(대치면가파마을)
고추의 본고장 충청남도 청양에는 속노랑배추에 무제초제 청양고춧가루로 속을 만들어 칠갑산 기슭 특급청정생수를 이용해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있다.

아름다운 언덕이란 뜻의 대치면 상갑리 칠갑산가파정보화마을(위원장 성욱)에서 실시하는 이 행사는 직장에 다니는 바쁜 현대인들이나 농촌체험을 원하는 아이들을 위해 맛깔스런 김장을 담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무엇보다 웰빙시대에 딱 맞는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퇴비위주로 재배한 육질 좋은 속노랑 유기농 배추를 칠갑산 기슭의 특급 청정생수와 간수를 뺀 고소한 국산 천일염으로 절이는 것.

또 무제초제 친환경 청양 고춧가루를 사용해여 김치를 담그고 칠갑산가파정보화마을에 전통항아리를 묻어 익힌 후에 언제든지 원할 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단 전통항아리 김치는 80명만 예약을 받아 진행하므로 서둘러야 한다.

김치담그기 체험가격은 19만원이며 여기에 김치45kg(16~20포기)과 겉절이, 삼겹살을 제공하는 식사비를 포함하고 있다. 체험신청 및 절임배추 예약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받고 있으며 온라인(gapa.invil.org) 또는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신청(041-940-2401)하면 된다.

한편 성욱 위원장은 “가파마을은 순박한 시골 인심이 가득하고 청정환경에서의 농촌문화체험을 할 수 있으며 마음과 몸, 영혼이 아름다워질 수 있는 곳”이라며 가족단위로 체험행사에 참여해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양=오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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