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가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초등 4개교에 ‘영어체험교실 구축’을 지원해 올해 운영비 5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지원 대상이 10개교로 늘고 2010년에는 전 초등학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어체험교실은 정규시간 또는 방과 후 시간에 듣기ㆍ말하기 등 실생활 중심의 영어 체험을 통해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대상 학교에는 상황체험 존(Zone), 영어전용교실(English Only Zone), 멀티미디어실 등을 설치하고 영어전용교사(원어민 보조강사)가 상주하면서 각종 역할극, 온라인상에서 모든 학습이 가능한 U-learning 중심 체험, 영어도서실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영어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5억3000여 만원을 들여 220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영어마을 체험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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