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0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공시설분야 공공기관 부문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행사에서 경기도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 속의 공공디자인, 도심 속의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남한산성도립공원 공공시설물디자인과 광교신도시 공공디자인 개발사례를 전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남한산성도립공원 공공시설물 디자인은 ‘남한산성의 기개 속에서 자연을 품고 역사를 담아내다’라는 디자인 컨셉으로 첫째, 공공시설물을 통한 역사적 상징성을 부각하고 둘째, 자연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친환경성을 배려하며 셋째, 전통건축의 비례적용으로 전통요소의 현대적 조형화를 이루었으며 넷째, 장식을 배제한 심플한 형태와 저채도 저명도의 색채적용으로 주변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추구했다.

이를 통해 남한산성도립공원 공공시설물 디자인은 시설로서의 가치를 넘어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남한산성만의 특별한 정체성으로 자리할 것이며, 경기도 명품 도립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그동안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조직 내에 디자인총괄추진단을 신설하고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전개,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공공디자인 워크샵 개최 등 많은 시책전개로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진흥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애·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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