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국가산업단지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기술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성장거점이 구미산업단지 내에 마련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10월 30일 구미 산단공 중부지역본부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병근 대구경북지방중기청장 등 산ㆍ학ㆍ연 관계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연구개발 거점이 될 ‘구미차세대기반기술연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813.38㎡의 면적 규모로 R&D정보검색존, 비즈니스 상담실, 회의실, 연구 제품 전시관, 홍보관 등 기반시설을 갖춰 산학연관 공동 연구개발 사업과 각종 기술연계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단지 클러스터 연구개발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을 열게 된 센터는 앞으로 온라인 정보검색 DB를 센터 내에 구축, 기술노하우를 축적하고 기업의 새로운 응용기술 개발 등에 재활용하는 선순환 연계시스템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봉규 이사장은 “국내 최대의 첨단전기전자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1100여 개사가 입주해 있으나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역량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구미차세대기반기술연계센터가 산ㆍ학ㆍ연ㆍ관 기술협력의 성공사례를 도출하고 구미산단의 R&D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김기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