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문제의 도로확포장 공사현장 새롭게 단장한 도로의 모습이다.


강원도 정선군 역 앞 도로확장공사를 2007년 10월 정선군이 14억4000만원에 발주해 올해 10월에 착공한 공사현장이 정선군 내 충무화학 아스콘공장에서 납품한 도로포장용 아스콘을 축소 납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시공업체 원명토건 반모 현장소장의 말에 따르면 조달청으로부터 납품받은 4000톤의 아스콘을 공사현장 620여m 도로 확 포장공사를 하는 과정에 조달청 계약대로는 충분한 양인데도 모자라 아스콘공장 담당에게 문의한 결과 모자라는 부분은 사급으로 전환해 현금을 입금시켜야 물품을 공급할 것이라는 말이 황당해 마지막 날 물품을 실은 차량2대를 현장소장이 확인한 결과 계약에도 못미치게 2톤씩 모자라 것을 확인하고 공장에 항의를 해 공사를 마무리 했으며 다분히 의도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 관내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38번국도 3개 현장에 아스콘공장에서 납품한 물품도 2톤씩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의혹도 함께 사고 있다.

이에 공장 관계자는 타 현장에 납품하는 차량의 착오로 해당 공사와 납품 규격이 다른 국도 38호선 등 2곳에 납품하다 보니 일부 차량에 실수가 있었던 것이며 의도된 것은 없었으며 부족한 물량을 공급해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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