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삼약초산업의 중흥을 선도하기 위한 2009년 대전광역시 금산군 균형발전사업이 본격화된다.

금산군(군수 박동철)국가균특사업으로 금산인삼 명품화사업 ▷금산인삼 마케팅지원 ▷인삼약초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개삼터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4개 분야 사업이고, 도비지원사업으로 ▷금산인삼 향토산업육성 ▷인삼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금산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설립 ▷인삼약초 비즈니스타운 기반조성사업 등 4개 분야 8개 분야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금산인삼 향토산업육성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금산인삼 명품화사업으로 명품화ㆍ차별화를 하며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홍보부분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삼약초 농공단지 조성과 약초물류집하장 사업을 통해 인삼약초 물류거점지화를 추진해 인삼약초를 특화하는 웰빙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인삼약초 특화농공단지조성 등 8개 사업
국가균특사업은 4개 분야 사업에서 총 97억8200만원이 투자된다. 먼저 금산인삼 명품화사업은 안전한 인삼생산과 이를 통한 제조 및 가공분야에 대한 차별화로 금산인삼의 명품화를 도모하기 위해 고품질 인삼생산지원 등 5개 사업에 16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금산인삼 마케팅 지원사업은 최근 FTA 및 저가(低價)의 중국삼과의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12억원을 투입ㆍ추진하게 되며(2008년 9월 말 현재 해외수출 1850만 달러 국내판매 14억원)

인삼약초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은 금산군 부리면 창평리 일원 8만6569㎡의 부지에 인삼약초 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중이며 사업비는 39억6200만원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개삼터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지역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살린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삼각 일원에 진입도로 개설 및 이벤트광장 등을 30억원을 들여 추진하게 된다.

도비지원사업으로는 금산인삼 향토산업육성 등 총 4개 분야 사업에서 87억3100만원이 투자된다. 먼저 금산인삼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물류체계 선진화 및 인삼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1억원이 투자된다.

인삼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은 침체된 인삼재래시장을 특화하고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산읍 중도리, 하옥리 일원 0.9km에 34억600만원을 투자한다.

또한 금산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설립사업은 지식경제부 지자체연구소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2년까지 총 사업비 168억을 투입하게 되며, 2009년에는 도비와 군비를 합쳐 20억원이 투자된다.

금산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가 설립되면 고품격 제품개발, 품질의 규격화 및 품질 인증시스템 등을 통해 인삼약초 산업의 세계적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삼약초 비즈니스타운 기반조성 사업은 금산읍 중도리, 신대리 일원에 32억2500만원을 투입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ㆍ홍보할 수 있는 체험관광단지 기반 조성을 목표로 22만7338㎡부지에 조성하게 된다.

또한 연구ㆍ유통ㆍ체험관광을 일원화된 시스템으로 집중화함으로써 금산인삼축제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철 군수는 “금산인삼약초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산, 제조, 가공, 유통, 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 향후 5년간 1060억원을 집중ㆍ투자해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6만 군민과 함께 인삼약초산업의 활력화를 선도하고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고장으로서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져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골고루 잘사는 금산이 되도록 주민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더욱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8년 10월 14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2회 충청남도 균형발전위원회에서 ‘2009년도 금산군 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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