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교실 어린이들이 현대제철에서 기증한 환경과학도서 why시리즈를 보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11월 11일 송현ㆍ만석초등학교와 12일 숭의초등학교에서 어린이환경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마켓을 열고 2008년 어린이환경교실을 마무리했다.

에너지마켓은 환경교실을 진행하면서 에너지절약 실천, 환경관련 주제발표 등을 한 학생들에게 나눠준 탄소카드로 회사에서 미리 준비한 물품과 교환할 수 있는 마켓이다.

이날 학생들은 1년 동안 모은 탄소카드로 축구공, 문화상품권, 다이어리, 온도계지우개, 환경도서 등 다양한 상품을 교환해 갔다.

▲ 환경교실 어린이들이 에너지마켓에서 탄소카드를 가지고 진열된 상품을 교환하려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하태경(송현초)학생은 “그동안 탄소카드를 열심히 모았는데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오늘이 마지막 환경교실이어서 아쉽지만 내년에도 환경교실에 참여해 환경공부를 열심히 해서 탄소카드를 많이 모으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각 학교에 환경과학도서 Why시리즈 80권씩을 기증하고 한해 동안 열심히 수업에 참가해 준 학생들과 담당교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어린이환경교실은 어린이와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감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07년 먹거리 환경을 주제로 시작해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와 지구온난화, 에너지절약 십계명 등 에너지환경에 대해 체계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해 왔다.

<경인지역본부=김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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