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시환)은 2009년 군에서 개최되는 제61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상징물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상징물은 대회마크, 마스코트, 포스터, 대회 구호 부분으로 청양을 대표하고 충남도민체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상징물 공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30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56점이 접수됐으며 지난 10월 21일 디자인전공 교수와 관련분야 전문가, 체육관계자들로 구성된 도민체전 자문위원회의 공정한 심사가 있었다.

수상을 하게 된 작품은 대회마크 3점(▷최우수 서울 금천구 이성희 ▷우수 청양군 청양읍 백세롬, 서울 강동구 유정현), 마스코트 3점(▷최우수 서울 강동구 유정현 ▷우수 군포시 산본동 김영욱, 김포시 감정동 김민정), 포스터 3점(▷최우수 청양군 대치면 최미림 ▷우수 청양군 청양읍 박현영, 천안시 백석동 이종균외 1명), 대회 구호 5점(▷우수 대전 유성구 김진희 외 4명) 등 총 1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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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우수작을 선정하지 못한 대회 구호는 청양군민의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미래와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청양군민의 진취성과 희망을 표현하며 도민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뜻이 함축된 대표구호를 다시 선정할 예정이다.

대회마크 최우수작은 개최지역인 청양군의 대표적 특산품인 청양고추, 구기자를 비롯해 칠갑산을 함축적으로 형상화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뛰어가는 육상인의 역동적인 모습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청양의 캐릭터인 푸르미와 발그미를 기본형으로 체전의 이미지에 맞게 충남도민의 열정과 화합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표현했으며, 대회포스터 최우수작은 청양의 푸른 하늘빛과 녹빛, 특산물 고추와 구기자의 색인 붉은색으로 조화를 이뤄 운동하는 여러사람의 모습으로 체육대회임을 알리고 구기자로 청양을 강조했다고 평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조정ㆍ보완 과정을 거쳐 최종 상징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체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공적 대회준비를 위한 자료로 다양하게 쓰이며 청양의 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오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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