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국가통계의 품질이 더욱 좋아진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중앙부처 통계작성기관 처음으로 국가통계품질진단 활동 경력이 있는 교수(2인)와 연구원(3인)으로 구성된 자체 통계품질검증단을 운영중에 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통계청이 통계 이용자에게 적합한 통계의 작성ㆍ보급을 위해 통계작성기관 스스로 소관 통계의 품질진단(자체통계품질진단)을 실시토록 의무화 했으나 담당자들이 아직까지 새로운 제도 시행을 잘 모를 뿐 아니라 품질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업무 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소관통계의 품질향상을 위해 자체 통계품질검증단(단장, 고대 진서훈 교수)을 구성ㆍ운영키로 하고, 이들을 통해 지식경제부 소관 통계의 오류점검 및 개선과제 발굴 등의 주요 임무를 수행토록 했다.

특히 국가통계품질진단이 외부진단을 통해 파악된 개선사항에 대해 향후 소관통계의 품질개선에 초점을 둔 반면 지식경제부의 자체통계품질진단은 내부진단 결과를 통계검증단의 검증작업을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증단의 본격적인 활동은 매년 자체통계품질진단이 완료되는 시기에(9월말) 활동을 시작하고, 검증 작업을 마치면 자체통계품질진단을 실시한 통계담당자들과 함께 검증활동 결과 보고회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보고회는 통계 오류사항과 개선의견에 대한 발표 뿐만아니라 토의를 통해 개선과제를 최종 확정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통계품질검증단 활동을 통해 밝혀진 이용자 요구사항 파악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실시, 통계 자료 제공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웹 서비스 개선 등을 우선 해결과제로 선정하고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ㆍ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식경제부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국가통계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통계 인프라를 개선ㆍ확충하고 지식경제부 통계의 신뢰 확보ㆍ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지식경제부의 신뢰받는 국가통계를 만들기 위한 추진 전략은 국가통계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통계 이용자들의 믿음을 통해 지경부 통계의 이미지 개선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ㆍ자료=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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