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은 지역 농업인들에게 홈페이지를 활용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28일까지 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아직 수확을 완료하지 못한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저녁
시간(오후 6시 30분~9시 30분)을 이용해서 진행하고 있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거나 홈페이지 제작을 희망하는 농업인 중 컴퓨터 활용도가 높은 자를 엄격히 선발했으며 교육 강사도 홈페이지 제작 및 전자상거래 마케팅 전문 업체 대표를 섭외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교육
17일 개강식에 참석한 황부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가경영에 정보화를 접목시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농업에도 전자상거래가 일반화 될 것이 예상되므로 어렵더라도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이번 교육을 농가소득증대에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한기 야간을 이용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1~3월에 걸쳐 한글문서작성, 인터넷활용 등의 기초반 교육을 7회 실시한 데 이어 11월부터 12월 말까지는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UCC제작 및 블러그활용, 전자상거래 교육 등 농가소득증대와 연결되는 중ㆍ고급반 교육을 4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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