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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북>생명과 환경의 수수께끼
자연이 내게 던진 33가지 질문

이 책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지식을 담았다. 우리는 자연에 대해 잘 모를 뿐더러 종종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자연은 조화롭다’거나 ‘자연이 가장 잘 안다(그러니까 사람은 손을 대지 말라!)’ 는 등이 그런 예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이 책에서는 대기근에 닥친 아프리카코끼리를 집단 도살하는 것이 왜 자연에 맡겨 죽도록 하는 것보다 나은지, 또한 외래종인 황소개구리가 왜 우리나라 자연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됐는지를 소개한다. 이런 역설은 산속에 들어선 다랑논과 사람의 손길이 왜 자연을 더 풍요롭게 하는지, 사라지는 마을숲이 왜 산에 있는 숲 못지않게 중요한지를 설명한 글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의 복원을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환경오염과 자연 훼손을 경험하고 있다. 런던 스모그와 미나마타병 같은 역사적 공해사건을 비롯해 최근의 환경오염과 유전자 조작 등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환경문제의 달라진 양상과 대책 방향 또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소개했다. 흔히 환경문제의 해결은 보전과 개발의 ‘조화’라는 말로 설명한다. 하지만 그 귀결은 늘 또 다른 개발이었다. 리우 유엔환경회의에서 합의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말조차 늘 의심의 대상이 된다. 이 책에서는 안전한 먹을거리, 재생가능 에너지, 유기농업의 가능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성이 어떤 모습을 띠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고 있다. 책 한 권으로 가닥을 잡을 만큼 환경문제는 간단하지 않지만 이 책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통해 가장 중요한 환경현안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이정은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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