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 설치, 예찰 및 소독 강화...가축전염병 방역 협력체제 강화

연기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AI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산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9개반 27명의 인원을 투입해 축산농가 홍보, 의심축 조기 색출을 위한 전화예찰, 소독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45호에 이르는 전업 가금사육농가에 대해서는 1인 2농가 책임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가축질병 예방 및 조기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매주 수요일 13개 공동 방제단을 동원해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확대 운영하게 된다.

또한, 방역전문가 등 13명으로 예찰반을 편성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5천만 원을 투입 축사 소독약 4만 톤을 축산농가에 공급해 양돈․가금류 밀집 사육지역 진입로, 축사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도 AI 청정구역을 위해 보다 양질의 방역서비스를 제공토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함과 동시에 축산관련 단체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강력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AI 발생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들의 철저한 축사소독과 이상증상 발견시 즉시 신고 및 가축전염병 조기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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