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고유의 맛과 멋을 살린 웰빙 향토 음식을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향토 음식은 한국외식산업연구소와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등 음식전문기관에서 개발한 약선맥적보쌈과 맥적구이, 단양마늘 탕수육, 쏘가리회 등 전통음식 22개 품목이다.
군은 한국외식산업연구소와 지난달 기술지원 용역을 체결하고 지역 20곳 향토음식점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조리기술 전수 및 경영컨설팅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이번 기술지원을 위해 지난 21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40곳의 일반음식점이 신청함에 따라오는 30일까지 한국외식산업연구소와 공동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실시해 20개 업소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기술지원 선정기준은 매장 규모와 위생관리 실태, 사업이해 및 의지, 신청메뉴와 입지상권의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업소는 조리 및 경영컨설팅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팀에서 4일에 걸쳐 조리기술을 전수하고 적합한 메뉴와 경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보급하는 웰빙음식은 소비자 기호와 음식점 인기메뉴, 웰빙트랜드, 역사적 근거, 외식 상품성을 고려한 메뉴이어서 지역의 향토색채와 함께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지역은 한해 6백만 명이 찾을 정도로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중성과 상품성이 검증된 웰빙 향토 음식 보급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또 다른 관광 특화상품으로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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