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이은희 교수팀은 환경부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비오톱 유형별 보전 및 복원기법 개발’을 위한 공개 세미나를 12월 8일 서울여자대학교 제1과학관에서 오후 3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국토 및 도시환경을 위해 각종 개발계획에서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구체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실천방안으로서 비오톱의 조사 및 평가, 지도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환경부에서는 ‘도시생태현황지도(비오톱지도) 작성지침을 작성했고, 계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있다. 그리고 각 지자체마다 비오톱의 조사 및 지도작성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공개 세미나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비오톱 관련 연구를 수행했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회를 통해 국내 비오톱 관련 연구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검토하고 향후 비오톱 관련연구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서울시립대학교 한봉호 교수가 ‘경기도 고양시 비오톱지도화 및 평가’에 대해 발표하며, 두 번째 발표는 충남발전연구원 장갑수 박사가 ‘충남 당진군 비오톱 지도화 구축방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비오톱평가항목 및 평가방법’이라는 주제로 서울여자대학교 최일기 박사가 본 연구 과제의 2차년도 결과인 전국에 적용 가능한 비오톱의 생태적 보전가치평가 및 방법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박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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