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에는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변화하는 가평, 잘사는 가평, 에코피아-가평을 이뤄 가는데 군정역량을 모아 나갈 것입니다.”

12월 1일 제182회 가평군의회 2차 정례회에 참석한 이진용 가평군수는 새해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새해 군정운영 구상을 밝혔다.

이 군수는 2009년이 친환경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그동안 예견하고 준비하며 추진해 온 사업들이 발전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에 두고 교육환경개선과 친환경 생태개발 및 고부가가치형 농촌발전 산업육성 등을 통해 도ㆍ농이 고루 잘사는 에코피아-가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각 분야에서 거둬 온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주요시책을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고 자라섬생태공원, 가평ㆍ청평도시계획도로개설, 청정산업단지 조성등 지역개발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협동화사업단지 입지지원과 청정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연구시설에 대한 공격적인 유치활동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군도, 농어촌도로 확ㆍ포장 및 가평ㆍ청평역세권을 연계한 도시계획도로개설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 프리미엄사업과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지원은 물론 다목적 친환경 교육관, 농심테마파크, 체제형 주말농장인 클라인 카르텐 등을 조성하고 연계관광 상품을 개발해 농외소득을 증가하는 사업을 서둘러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상황과 고령화 사회 및 사회 양극화에서 오는 어려운 계층을 위해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과 무상보육기회를 제공하고 실버인력은행과 경로당 건강관리교실운영 등을 통해 노후생활에 안정을 꾀하고 장애인에 대한 복지시설 확충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특히 재즈, 자연생태, 씽씽겨울축제를 명품축제로 육성하고 체험ㆍ레저ㆍ학습ㆍ생태를 연계한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및 개발과 함께 학교교육 지원확대와 청소년해외연수, 영재반 지원 및 장학기금 확충을 비롯한 방과 후 공부방 운영 등을 통해 미래 가평을 짊어지고 갈 인재육성 지원책 마련 등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맞춤 교육환경과 질 높은 평생교육기반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군수는 지속성장과 성장동력을 꾀해 친환경 생태도시 에코피아-가평을 실현해 나가고자 공공시설과 태양광 주택을 보급하고 시설원예용 지열난방시설과 폐기물전처리시설 사업은 물론, 시가지 내 자전거도로구축 등 생활 전분야에 신ㆍ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에너지 절감사업울 추진해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고,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도시를 착실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변화하는 가평, 잘사는 가평, 에코피아-가평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도 예산안을 올해 보다 113억이 증가한 2488억 6300만 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의 심의를 요구했다.

이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의 마지막에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에게는 대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에코피아-가평을 향한 지금의 노력들이 머지않아 대한민국 최고의 녹색성정 도시 에코피아-가평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지방행정의 최고책임자로서 미래 경쟁력을 갖춘 잘사는 가평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수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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