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친환경지구조성사업 준공식
친환경 웰빙 모델단지로 육성 모색
12월 3일 오전 11시 북후면 신전리에서 주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지구조성사업 준공식이 개최된다.

이번 친환경지구조성사업은 북후면 학가산 일신작목반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DDA/FTA 등 수입농산물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조성을 위한 것으로 사업비 4억 5천만 원(보조 80%, 자부담 20%)으로 퇴비장, 저온 저장고, 선별작업장 시설과 목재파쇄기, 퇴비살포기, 농용굴삭기, 동력 제초기, 전동지게차, 파렛트, 운반 상자를 구입 유기 순환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게 됐다.

학가산 일신작목반에서는 회원 24명이 참여 친환경 인증면적 31ha에 1,200톤의 친환경(저 농약) 사과를 생산, 대만 수출과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 납품, 직거래로 일반 사과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본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면적 확대와 선별의 규격화, 출하시기 조절, 신선도 유지 등 농산물의 상품성 제고로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안동시는 지난 98년부터 올해까지 40억 원을 들여 8개 면에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했으며, 앞으로 1개 읍·면에 1개소씩을 추가 설치해 지역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친환경 웰빙 모델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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