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지난 2005년도부터 지역의 민·관·학 협동 정책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의 문화예술정책, 문화시설의 운영개선,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등 지역경제를 활성하고자 시행한 '2008년도 지방대활용 지역문화 컨설팅 용역' 사업 중간보고회가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에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008년도 사업으로 도내에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본 연구용역은 안동시가 주관하고 가톨릭 상지대학(인테리어 코디네이션학과 김종렬 교수)에서 연구하는 컨설팅 용역으로, 가장 한국적인 고장으로 좋은 관광인프라를 가졌음에도 지역의 공예산업 현황은 공예산업체가 영세하고 관광객의 요구에 맞는 공예품 개발이 성숙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제품개발, 생산, 유통, 서비스, 체험 실습 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그룹별 자문을 받아 연구 용역 중에 있다.

주요 연구내용은 안동지역 관광공예산업 실태분석 및 사업성 검토, 기반시설 및 인프라 구축,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대학과 지역 문화단체와의 산학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을 연구하는 용역이다.

전문적인 인력과 시설을 갖춘 지역대학에서 효율적인 인적자원의 양성과 활용을 위한 산학연계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전통문화의 계승 및 활용, 유기적인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 지식과 기술의 공유 및 연구개발 활성화, 기술문화 정보를 접목시킨 첨단공예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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