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경기 불황으로 서민경제가 위협받자 서민생활안정 시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부족과 환율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100억원의 특별운전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주택사업특별회계 자금인 30억원으로 100세대에 세대 당 최고 3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저소득층 전세자금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생계형 지방세 체납자 구제, 상하수도 사용요금 동결, 2009년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조기발주기획단 운영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48개 시책을 발굴해 국내외 벤치마킹,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 등을 참고해 개선, 보완해 실질적인 서민행활안정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김기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