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설치한 무인단속 CCTV가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등동 대형마트 주변 및 하나로, 무왕로변 등 이중 및 대각선 주차로 복잡하던 도로가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도로로 변모하고 있다.

CCTV 운영 전 하루평균 370여건에 달하던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가 본격단속 이후 하루평균 100여건으로 70% 정도 줄어 시민들의 질서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CCTV 단속은 토·일·공휴일에 관계없이 오전 7시 ~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중식시간인 12시~13시까지는 일렬주차에 한해 CCTV 단속을 유예해 단속위주가 아닌 시민편의 위주의 효율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 종전과 같이 이중 및 대각선주차, 유턴 및 우회전 방해차량, 시내버스 승강장은 시간에 관계없이 즉시 단속해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차량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불법 주·정차 문제가 해소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때문”이라며 “앞으로 자발적으로 주·정차질서가 정착되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옥동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