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에서 처음으로 온전한 동요행사가 열린다.

동요보다는 댄스곡 위주의 빠른 비트의 기계음에 귀와 마음을 다 빼앗겨 버린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자연과 순수한 동심을 노래한 동요들로 선정을 해서 충주시의 삼원초, 국원초, 칠금초의 성악반 아이들이 합창과 중창으로 노래하고, 2008년우륵문화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자들이 독창으로 노래한다.

더불어 충주시청소년수련원 방과후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초청해서 소정의 장학금도 전달하고, 한 무대에서 함께 어우러져 노래하며 한 해를 마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펼쳐진다.

또한 충주플릇앙상블과 한국무용등의 개스트가 무대를 장식하면서 어른과 아이, 동요와 악기 무용 등의 충주시의 동요를 사랑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요 큰 잔치를 벌이고, 소외된 어린이들을 초청해 위로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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