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과채농가를 대상으로 화훼수출생산단지를 시범 조성한다.

구미시는 최근 선산읍 일대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 5명을 화훼수출생산단지 시범농가로 선정, 이들에게 국화재배기술을 본격 전수하기 시작했다.




이들 농업인들은 국비와 시비 8000만원을 지원받아 차광시설과 관수시설 등 화훼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수박과 오이 등 과채류를 재배해온 이들 농업인은 과채류를 재배한 후 2기작으로 국화를 생산해 수출할 방침이다. 과채류 재배 후 국화를 재배할 경우 연작장해 문제가 해소되고 농가소득도 늘어나는 장점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구미원예수출공사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에서도 국화를 생산해 수출하면 국화가 구미를 대표하는 특화작목으로 인정받고 농가소득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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