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제막식 개최
홍천, 프랑스군 6.25참전기념사업회

강원도 홍천군과 프랑스군 6.25참전기념사업회는 지난 9일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휴양림관리사무소 앞에서 6.25전쟁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승철 홍천군수를 비롯하여 이호승 기념사업회장, 보드앙 프랑스 참전용사협회장, 한국전 참전 프랑스퇴역용사, 기타관계 외국인 100여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건립되는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프랑스군이 중공군의 집중 공격을 막아낸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일원의 격전 현장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며, 참전 기념비 건립은 한불 공동참가 전쟁기념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이날 2부 행사로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자 전원은 오후 1시 두촌면 쥴 장루이 소령공원으로 이동하여 6.25전쟁 때 의무대장으로 참전해 홍천군 두촌면에서 주둔하던 중 장남리 골짜기에서 부상당한 한국군 부상병 2명을 구출하는 등 구급활동을 벌이다 지뢰를 밟고 산화한 고 쥴 장루이 소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헌화봉향 등의 추모행사도 병행,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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