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상북도 ‘성주봉 자연휴양림’이 매우 인기 있는 관광명소가 돼 가고 있다.

2001년도 6월 휴양림개장 이후 연간 수익금이 꾸준히 늘어나 올해의 경우 11월말 현재 3억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또 개장 이후 현재까지 34만명이 휴양림을 다녀갔고 2008년도 한해 이용객 수는 5만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성주봉자연휴양림’의 휴양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에는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과 편리한 시설, 타 휴양림과는 차별화된 운영방안의 결과라 볼 수 있다.

‘성주봉 자연휴양림’은 단체이용객에 대해 강당을 무료로 사용하게 한다. 또한 성수기ㆍ비수기 차등 요금제를 실시해 저렴한 가격에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부담 없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예약ㆍ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예약에 편리함을 도모했으며 휴양객들의 많은 문의에 따라 휴양림 내 식당과 매점을 개설해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했다.

그 밖에도 물놀이장, 등산로, 족구장, 캠프파이어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빔프로젝트를 구비하고 있는 세미나실은 각종 단체의 세미나 및 회의실로 이용되고 있다.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산림수련관 등의 숙박시설 내에는 침구류, 주방기구, TV, 냉장고, 냉ㆍ난방 시설 등이 완벽하게 구비돼 있어 도심 속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휴양공간으로서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숙박이용객이 자율로 청소를 실시할 경우, 마일리지를 적용해 요금할인 또는 재래시장 상품권 등의 지급을 통해 이용객과 함께 공존하는 휴양림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주봉 자연휴양림’은 2011년 완공예정인 ‘한방산업단지’와 함께 각종 웰빙 시설을 갖춘 ‘건강과 휴양’ 공간으로서의 전망이 매우 기대되는 관광 명소이다.

<장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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