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가 숲가꾸기사업을 시행한 남산근린공원이 시민들의 휴식과 운동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산소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남산근린공원 일대에서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 숲가꾸기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빡빡했던 숲을 시원하게 간벌과 가지치기로 탁트인 시야와 한층 높아진 숲으로 가꿔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585km 원점으로 회귀하는 걷기코스 각광
시는 지난 3월에 숲 가꾸기 사업과 함께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남산근린공원에서 실시해 4ha의 면적에 산벚나무 1500본, 소나무 200본 등 총 1700본의 나무도 새로 심어 가치있는 숲으로 조성하고 있다.

남산근린공원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시민들로 가득하며 남산을 순회하는 걷기코스 3.585km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걷기코스이 명소가 되고 있다.

특히 이곳 걷기코스는 평지에서 걷는 무료함이 없이 굴곡과 고저가 잘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고 거리 또한 누구나 1시간 이내로 걷기를 마칠 수 있다.

이곳을 매일 같이 3~4바퀴씩 돌며 연습해 지난 9월 경북도공무원 마라톤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마라톤 메니아 최한승씨(41)는 마라톤에 나가기 위해 이곳이 최적의 훈련 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상주시는 이곳에서는 걷기운동 동호인을 모집해 걷기를 통한 건강증진 교육과 걷기시범을 통해 걷기운동 붐을 일으키기기도 했다.

시내와 근접한 남산근린공원이 숲이 주는 무한가치를 느끼게 하고 휴식과 운동의 장소는 물론 시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산소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장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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