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립도서관이 정부에서 주관한 2008전국 도서관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월 12일 서울 국립도서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540개 공공도서관 대상 분야에서 제천시립도서관이 국무총리표창기관으로 선정됐다.

2008 전국 도서관운영평가는 도서관운영 전반에 걸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평가한 결과로 제천시립도서관은 도서관이용편의제고와 문화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립도서관은 그동안 ‘책세권(冊勢圈) 제천’ 브랜드 선포를 통해 시민이면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시민 책읽기 운동으로 ‘럭키북 운동(행운의 책 선물운동)을 비롯해 ‘북크로싱’ 등을 운영해 왔으며 소외계층을 위해 ‘방문도서관’ ‘이동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을 위한 ‘동남아도서 코너’를 현장설치 했으며 노년층을 위해 ‘추억의 방화교실’ ‘경로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노인 독서편의를 극대화하는 ‘노인용 대활자본 제작’을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바쁜 현대인의 계기성 독서기회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일일 10분 독서'를 운영하고 있는 등 새롭고 흥미 있는 독서방법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김흥래 제천시립도서관장은 “수상을 계기로 더욱 알찬 내용으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편의를 위해 새로운
시책개발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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