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영하 70℃다.

남극대륙은 주변의 육지로부터 완전히 고립돼 있다. 가장 가까운 남아메리카에서도 1000㎞ 이상 떨어져 있다.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아무런 장애물 없이 직접 영향을 미친다. 또한 남극의 평균고도는 2500m로 지구상의 어느 대륙보다 높다. 100m 올라갈 때마다 온도가 1℃씩 낮아지는 것을 생각할 때, 남극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어떻게 차가운 대륙이 됐는지를 알 수 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의 보온효과를 받지 못하는 남극 내륙에는 영하 70℃에 이르는 혹독한 환경이 형성되기도 한다. 하지만 남극 연안에서는 여름에 0℃, 겨울에는 영하 30℃ 정도가 보통이다.

<김지선 기자ㆍ자료=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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