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에서는 최근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저수율이 낮아진 저수지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해 저수지의 내용적을 확대함으로써 농업용수를 추가 확보해 영농기 안정적 용수공급을 하고자 12월 8일부터 2009년 1월 31일까지 가뭄대비저수지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저수지 준설사업의 사업량은 횡성4개소(말미ㆍ묵계ㆍ모평ㆍ갈풍저수지), 우천3개소(안담ㆍ밀말ㆍ하궁 저수지), 둔내2개소(새수골ㆍ당산 저수지), 공근2개소(백인벌ㆍ배실 저수지)로 총 11개소 120만㎡를 대상으로 사업비 9억 6200만원을 투자해 측량 및 설계 후 12월 24일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건설방재과에서는 해당 읍ㆍ면별 저수지 준설 계획에 따른 관리자 및 몽리자에 대한 준설계획을 통보하고 준설공사 시행 시 최소 저수량을 유지하도록 조치했다.

이태우 건설방재과장은 “항구적인 가뭄 대책의 일환인 저수지 준설공사를 통해 용수부족지역 저수지의 퇴적된 토사를 준설해 담수능력을 확대하고, 영농기에 안정적인 용수공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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