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12월 11일(목) 부산 진구 동의대학교국제관에서 이 지역의 전략산업인 조선, 항만ㆍ물류에 필요한 부품과 IT/SW의 융합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IT 특화연구소(부산 IT융합부품연구소, 소장 유윤식)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박, 크루즈선의 안전성ㆍ성능 및 멀티미디어의 기능 향상을 위해 안전감지 광센서 네트워크 부품 및 시스템, 멀티미디어 광통신 네트워크 핵심부품 등을 개발해 미래 지능형 수송시스템 기술 개발을 선점하기 위한 IT/SW융합부품 등을 연구ㆍ개발할 계획이다.

동 연구소의 설립으로 국가적으로는 우리의 주력산업 중의 하나인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고, 부산 지역 으로서도 전략 육성하고 있는 항만ㆍ물류, 기계 부품 산업의 탄력적인 육성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동남경제권의 주요부품의 전략기지로서의 역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지식경제부는 부산ㆍ경남지역 IT/SW 업계ㆍ학계 대표, 지자체 담당자 및 18개 지역진흥기관장, 5개 IT특화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대응 지역IT/SW업계 대책회의’를 개최해 경제위기에 따른 지역 IT/SW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당면한 공동의 지원책 발굴을 논의한다.

대책회의에서 지식경제부 윤수영 신산업정책관은 “경제 위기가 실물부문에도 급속히 파급되고 있는 만큼 지경부에서 운영 중인‘실물경제 종합지원단’과 지자체ㆍSW진흥기관ㆍIT특화 연구소가 연계해 지역IT/SW 기업의 현장애로를 신속히 파악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수 기자ㆍ자료=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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