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에 위치한 상주탑라이스 생산단지(회장 안성환)가 12월 9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대전광역시 스파피아 호텔에서 개최된 올해 식량작물 기술보급사업 전국종합평가회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상주 사벌 탑라이스 생산단지는 지난 2005년도에 처음 탑라이스 생산단지로 선정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밥맛을 최고로 낼 수 있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모든 기술을 전부 투입하고 소형RPC를 건립해, 그해 11월 처음 탑라이스를 출시하고 지금까지 4년 동안 꾸준히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도에는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탑라이스와 아자개쌀을 생산해 서울, 대구, 포항 등 각 지역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또 대구북구에는 상주탑라이스 전문식당을 개설하고 5월 이후 고온기에는 쌀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저온저장고 2동(250평)을 건립해 연중 햅쌀과 같은 밥맛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 부산 등지의 도시민을 초청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하고 탑라이스를 홍보하는 등 이 단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회원들이 생산하고 가공해 유통 판매까지 책임지고 있으며 농가소득도 많이 올린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탑라이스 생산단지가 있음으로써 상주쌀이 한단계 고급화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로 생산되는 모든 상주쌀이 탑라이스 수준인 단백질함량 6.5% 이하, 완전미비율 95% 이상으로 될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지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장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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