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제천시 자원관리센터내에 설치된 소각장의 소각로에서 발생되는 잉여폐열 267만 2013k㎈/hr을 활용해 운영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검토돼 자체학습 동아리모임인 ‘Green Hope팀’을 결성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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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동아리에서는 학술용역을 시행하면서 10여 차례의 관학 토론회와 실무자 회의를 거쳐 음식물 처리시설 공법을 호기성 퇴비화에서 처리공정이 단순하면서도 폐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건식 사료화 공법으로 변경하면, 많은 에너지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악취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따라서 호기성 퇴비화에서 건식사료화로 제천 지역에 가장 적합한 음식물 처리시설 공법 변경과 더불어 유리온실 819㎡에 연 평균 실내온도 18℃로 유지해야 함에따라 실시설계상에는 온풍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를 진행했지만 설계변경을 통해 폐열 공급 라인를 신설해 폐열 활용도를 높였다.
그 결과 잉여 폐열 267만 2013k㎈/hr 중 150만 9200k㎈/hr를 음식물 쓰레기 건조로 사료를 생산하는 설비와 유리온실에 폐열을 공급해 난방을 함으로써 연간 대체 에너지 사용으로 13억 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열악한 시 재정을 감안해 다양한 분야에서 예산절감을 추진해 발생된 잉여재원은 SOC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