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읍에서는 약 4년 전 노인들의 생계비지원사업으로 "산야초 노임사업"을 계획 시행하면서 노인들과 읍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던 중 위 사업의 작목반 반장이 최근 바뀌면서 각종비리의혹이 발생하는 등 사회 여론이 형성됨에 따라 잔잔한 파도에 휩싸이고 있다.
이유는 위 작목반 반장이 이유없이 바뀌면서 회원들이 분산되는 등 홍역을 앓기 시작하였고, 반기를 들은 일부회원들이 현 작목반 반장의 지시를 피하며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달치 노임이 이들 통장으로 화천읍에서 지급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던 회원들에게 000이장이 통장으로 입금된 금액을 인출, 자신에게 환급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세상에 밝혀졌다.
회원들은 000이장의 환급요청을 거부하는 사태가 빚어졌고, 급기야 읍사무소로 찾아가 반납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화천읍에서는 위와 같은 사업을 시행하면서 작목반 회원들에게 일당 35,000원을 지급하면서 화천군 소유 토지에 더덕, 도라지, 헛개나무, 오가피 등을 작목해왔다.
군민들은 노인분들의 수익창출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화천군의 뜻과는 달리 일부 몰지각한 자들이 비리의혹을 저질러 좋은 뜻으로 기획, 시행하고 있는 "산야초사업"의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며 분개하고있는 실정이다.
화천 김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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