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장단기 전략과 실행계획이 마련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500만 그루 나무심기, 고효율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오후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기후변화대응추진본부(본부장 : 도지사) 보고회를 갖고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구현을 위하여 2009년도에 48개 사업에 총 1556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아열대 과수산업을 육성하고, 연안 바다 숲 조성, 양돈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과 온난화에 따라 병해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병해충 방제정보시스템 구축 사업도 전개하며 건축물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기상이변에 대비한 예경보체계 개선사업, 저탄소 녹색도시 공간계획 수립, 하천정비 및 재해위험지구 관리사업 등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의 재해위험에서 도민의 안전보장과 지역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강수패턴 변화에 따른 수자원 연구, 한라산 생태 연구, 농업안정 생산기술 개발, 아열대작물 도입, 바이오에너지 원료에 적합한 품종개발 등 각종 연구사업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에 대한 총체적 전략과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친화산업을 집중육성하며 재난관리 등 적응대책을 강화, 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 위기를 미래지향적 녹색성장의 기회로 활용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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