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가 전국 주거복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읍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전국 16개 시․도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정읍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시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의 노력과 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정읍시는 민간단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봉사단체인 ‘정읍사랑기술봉사단과’ 특수시책으로 ‘샘골민원봉사대’를 구성,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시는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샘골민원봉사대를 활용하여 기초생활수급자 1천740가구, 한센병 환자 집단거주지인 정애마을 40가구와 차상위계층 등 총 2천86가를 대상으로 건축·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수를 실시했다.
지난 2006년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수재민 454가구에 대해 보일러 수리와 전기시설의 안전점검과 보수활동도 펼쳤다.
이와 함께 시청 건축과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정읍사랑기술봉사단'이라는 자원봉사단체를 결성, 건축, 기계, 전기 등의 기술력을 이용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매달 1만원의 회비를 모아, 매주 휴일(토요일)이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달려가 어려움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사랑의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공공의 다중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공립 보육시설, 생활환경이 어려우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 중 관련부서의 장 또는 해당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은 세대를 대상으로 중점적인 활동을 펼쳤다.
건물․전기․난방기기 등의 안전점검과 보수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 개․보수에 주력함으로써 어려운 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타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시설물 관리를 위한 기술지도 등의 봉사활동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현재까지 사회복지시설 9개소, 경로당 10개소, 돈사시설 225농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84세대에 대하여 안전점검과 보수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민간업체와는 농촌사랑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봉사단과 합동으로 독립유공자, 월남참전용사의 집 등 5세대에 대하여 지붕을 개량해주고 건물 내․외부를 보수해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광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시설과 이웃을 찾아 참사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감으로써 시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현장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며 민선44l 시정목표인 ‘시민이 잘 사는 새정읍 건설’과 ‘골고루 혜택 받는 복지행정’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국무총리 표창은 구세군충정로사랑방, 순창군, 속초시, 대구도시공사가 받는 등 총 6개 기관 및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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