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봉곡리에서 죽장리로 이어지는 봉곡천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침수로부터 주변의 120호 인가와 20ha의 농경지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김태환 국회의원(한나라당 구미을)은 1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지원대상 사업에 ‘지방하천 봉곡천 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내년에 10억 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봉곡천은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제방 유실 되는 등 침수피해가 있었던 곳으로 늘 재해위험이 남아 있었다.

김 의원은 “홍수방어 능력이 취약한 지방하천에 특별교부금이 지원돼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이 침수피해에 대한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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