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중앙로가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새롭게 단장해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중앙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중앙로 문화의 거리는 총 44억 원을 투자해 올해 5월 공사를 시작해 12월에 준공을 맞게 됐으며 시공관부터 관광호텔간 350m의 구간을 전기 통신시설의 지중화, 상하수도 관로 교체, 디자인 포장 및 디자인 가로등, 벤치 설치 등으로 미관과 보행편의를 고려한 원주의 명소로 조성했다.

주요행사로는 23일 중앙로 문화의 거리 활성화 방안 포럼과 상인회, 유관분야 전문가, 교수, 문화예술단체, 사회단체, 시의회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로 문화의 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와 브레인스토밍이 있게 되며, 그 결과는 문화의 거리 컨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구성에 반영된다.

또한 이번 포럼 참여자를 중심으로 가칭 ‘원주시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거리 활성화를 위한 전략 마련등 각종 기능을 담당할 계획이다.

20일에는 중앙로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TBN 교통방송 강원본부의 ‘문화의 거리 준공기념 특집 공개방송’이 있게 되며 가수, 남성밴드, 여성그룹 등이 출연해 공연을 하게 된다.

12월 29일부터 24일 까지는 문화의 거리 곳곳에서 마술, 비보이, 통기타, 밴드해령 공연, 안데스음악, 청소년 코스프레, 청소년 치어리더, 색소폰 연주, 칵테일쇼,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거리이벤트와 게릴라 공연이 펼쳐진다.

원주시 관계자는 향후 중앙로 문화의 거리가 재래시장의 상권회복에 직접적 효과를 가져오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며 청소년에게 건전한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래시장을 비롯한 중앙로 상점가뿐만 아니라 인근 원일로와 평원로 상권회복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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