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통계청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통계조사 기관평가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22일 국무총리포상을 받고,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행정업무를 정보화하여 사용하고 있는 시ㆍ도 및 새올 행정시스템에 대한 행정안전부 주관 2008년 자치단체별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시ㆍ군ㆍ구 단위 평가에서도 중구와 서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통계청 주관 국무총리 포상은 올해 사업체기초통계조사 및 광업ㆍ제조업통계조사를 실시하면서 통계의 중요성을 감안 시 및 구 공무원과 조사요원이 혼연일체가 돼 조사원 채용, 교육, 홍보, 조사, 입력, 검토, 조사표 완료까지 단계별 계획수립은 물론 정확한 실사지도를 통한 제도개선 등 효율적인 조사를 했다.

또 전국최초로 시민을 위한 통계 네비게이터 시범운영 및 GRDP추계를 실시하는 등 통계연보, 성장통계, 주민등록 통계, 주요생활지표 등 통계 간행물과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 통계의 활용성을 높여 지역 통계발전에 기여했다.

엄명순 경영법무담당관은 “앞으로도 시 출범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변화된 대전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계 60년사를 발간 오늘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대전인의 모습 구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행정안전부가 개발하고 주관한 16개 시ㆍ도 및 232개 시ㆍ군ㆍ구가 사용하고 있는 시도 및 새올 행정시스템의 이용 단체별 추진실태를 평가는 단위사무 이용률 현황 및 행정업무 처리 활용도 분야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해 민원처리 담당자와 연계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해 시민들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업무담당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고, 민원 신청시 담당자 지정사항과 처리결과를 즉시 알려주는 단문메세지서비스(SMS)를 도입해 업무를 개선했다.

대전시 김수천 정보화담당관은 “전자시정 구현을 위해 유비쿼터스 정보기술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 정보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수천하 마을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08년 농촌전통테마마을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다.

무수천하마을은 지난 2006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된 후 선비문화체험을 주테마로 해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사업비 2억 원을 지원받아 기반정비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2008년 현재 방문객 1만 196명과 8732만 원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평가는 전국 30개 농촌전통테마 마을을 대상으로 45개 항목에 대해 무작위 추출한 고객들이 나타낸 의사반영의 결과로 지역주민에게 영예로운 일로 평가받는다.

권용갑 전통테마마을 위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부존자원을 소득원으로 개발한 농업기술센터 노력과 열정적인 주민참여정신의 결과”라고 전했다.

<박태선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