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올해 저소득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취약계층 가정안전 서비스와 유소년 문화체험을 추진, ‘충북도 지역복지서비스 혁신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가정안전 서비스는 보건복지가족부 우수사례로 꼽혀 75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받았다.

취약계층 가정안전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와 방제, 주거안전 예방활동을 펼치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또, 유소년 문화체험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국의 다양한 문화유적을 답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정서적 발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군은 18~19일까지 이틀 동안 단양관광호텔에서 개최되는 ‘충북도 지역복지서비스 워크숍’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안전서비스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충북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도내 복지전문가와 서비스제공기관 종사자, 시군 복지담당 공무원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각 시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복지서비스 사례발표와 열띤 토론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올바른 복지사업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군은 이날 취약계층 가정안전서비스에 대한 사업설명과 성공사례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복지서비스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마련돼 단양읍에 근무하는 서명희씨(36세·행정6급)가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한편, 류한우 도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복지선진도 충북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하고 이어 표갑수 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도민이 원하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주제강의 발표를 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체감도를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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