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경로당 회원 및 노인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경로당 활성화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경로당 활성화사업은 경로당을 휴게 및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다기능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인건강증진 및 여가활동을 통한 노후 삶의 질 향상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 추진한 노인지도자 파견사업으로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극대화 했을 뿐만 아니라 2008년에는 103개 경로당에 확대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지회장 정상태)가 주관하여 경로당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각 경로당별로 노인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운동 및 기술 등 발표회를 통하여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올해 명석면 동신APT경로당을 비롯해 칠암동 남강, 옥봉동 옥남, 상평동 상평, 하대1동 도동 대림APT경로당, 가좌그린빌APT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노인지도자 파견사업으로 읍면 60개소, 동 43개소에 한방중풍 예방교육, 노인건강증진 통합교육, 관족법, 푸드놀이교실, 교양강좌, 한글교실, 이․미용서비스, 기공체조, 수지침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리춤 체조 보급을 위해 봉사해 온 칠암동 민영남씨와 상대동 송학APT 신이자씨, 안마와 지압봉사를 해온 망경동 강이수씨에게 시장표창 수여와 모범경로당인 명석면 동신APT경로당, 평거동 들말흥한APT경로당에 지회장 공로패 수여를 했다.

이날 정영석 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도 이제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어 노인복지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시설 확충 등 노인복지 분야에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전국 제일의 노인복지 수범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개최된 경로당별 체조 및 장기자랑 발표회와 함께 진주어머니예술단의 초청공연과 자원봉사자들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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