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산림청과 업무협약으로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조성 기틀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과 산림의 효율적 관리․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른 대전 가꾸기를 위한 3천만 그루 나무심기, 구 도심 내 명품 숲 조성사업 등을 공동협력하기로 한다.

박성효 대전시장과 하영제 산림청장은 19일(금) 오후 12시에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산림이 기후변화 대응의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대전시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현과 산림의 효율적 관리․이용을 위하여 산림청과 대전시간 업무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여는 푸른대전가꾸기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금번 협약은 향후 Post-2012체제에서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효율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실질적인 이행주체인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양기관이 인식을 같이하고, 산림부문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실천적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입장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쾌적한 도시환경조성과 열섬효과 저감활동 공동수행, 도시 숲 확충 등 녹색성장도시 기반조성, 산림의 탄소 순환시스템 구축 및 대전시에서 중점추진 중인 ‘숲의 도시 푸른 대전’ 조성을 위한 3천만 그루 나무심기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구 도심권의 활성화를 위한 충남도청 이전부지 및 서대전광장의 명품 숲 조성, 가로수 연결녹지 그린네트워크 조성, 한밭수목원의 운영 및 산림휴양?문화시설의 확충 등 산림분야 정책사업을 협력하여 추진함으로써 대전을 모범적인 녹색 성장 도시로 조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