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2009년 출범 60주년을 맞는다. 시는 출범 60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대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민 화합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내실있는 사업추진 및 사업내용에 대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는 19일 ‘시 출범 6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경제, 과학, 문화, 예술, 사회, 환경 분야 등 각계각층의 민간 전문가를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추진위원회는 시 출범 60년 기념사업 추진계획, 로고 및 홈페이지 등 안건을 보고받고 자문 및 심의활동을 전개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시 출범 60년 기념사업과 관련한 각종 중요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 및 자문, 기념사업의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 출범 60년 기념 사업은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축할 수 있는 ▲ 다시보는 대전 ▲ 하나되는 대전 ▲ 도약하는 대전의 3대 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시보는 대전’은 대전의 과거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으로 ▲ 대전시 60년사 편찬 ▲ 대전 60년 다큐멘터리 제작 ▲ 시 출범 60년 화보집 발간 △60년 속의 타임머신전 등을 추진한다.

‘하나되는 대전’은 공동체형성과 시민적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 시 출범 60년 해맞이 축제 ▲ 지하철?동물원 60원 이용의 날 ▲ 견우와 직녀의 60번째 사랑이야기 축제 ▲ 대전미술 60년전 ▲ 60년 대표 음식전 등 축제와 이벤트 위주로 구성된다.

‘도약하는 대전’은 ▲ 목척교 복원 기념 환경축제 ▲ 그린시티 포럼 구성 ▲ 푸른 대전 테마공원 조성 등 그린시티 프로젝트와 ▲ 국책사업 유치(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첨단의료복합단지) ▲ 엑스포 재창조 ▲ U-시티 구축 ▲ 국제화 도시 프로젝트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전시는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념계획을 확정하고 12월 31일 개최되는 엑스포 대종이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시 출범 60년 기념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슬로건 공모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과의 공감대를 조성하고 시민적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G-9 등 배후관광지와 대전의 핵심축제 등을 연계한 전략적 사업추진을 통해 관광객 유치 등 대전 시민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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