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김용관 노조위원장(사진 중앙)과 기장단들이 출근자를 대상으로 캠페인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이 돼 불황에 맞서고 있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노와 사가 따로일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 노사는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낭비요소 제거, 기초질서 지키기, 안전사고 예방 등의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천에 들어갔으며, 먼저 지난 10월 한 달 간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전사 차원에서 실시해 사원들의 질서의식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았다.

노동조합과 기장단 합동으로 위기극복 캠페인 벌여
이어 현대제철은 12월 22일 사내 한마음관 앞에서 김용관 노조위원장과 상집 간부를 비롯한 기장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연시에 해이해지기 쉬운 안전의식을 쇄신하고 인천지역 무재해 대표사업장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사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앞으로 1개월 동안 ▷낭비요소 제거(원가절감) ▷작업 안전수칙 지키기 ▷기초 근무질서 지키기 ▷사내 교통질서 지키기 등의 기본적인 항목에 대해 홍보, 교육, 노사합동 안전순찰 등 다각적인 형태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용관 노조위원장은 “현장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노사가 따로 없으며 직원들 스스로 절제된 생활자세와 긴장감을 갖고 자기 역할을 다하는 것이 불황을 이기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위기를 피하지 않고 도전적 활동으로 현재의 위기 극복은 물론 앞으로 다가올지 모르는 어떤 어려움도 대응할 수 있도록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지역본부=김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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